유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수기(修己)'와 '안인(安人)'이라고 한다. 우선 스스로를 닦고 그 닦은 바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불교식으로는 안으로는 지혜를 구하고 밖으로는 중생을 교화시킨다고 하는 이른바 '상구보리 하화중생'과 통한다고 한다.
'수기'와 '안인'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자가 군자이며 군자가 되는 것이 유교적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다.
최준식 교수의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의 유교에 관한 글의 첫 부분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읽기 쉽고, 그러면서도 중요하고 핵심되는 내용을 잘 짚어 주는 한국인과 한국인의 문화에 대한 훌륭한 소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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