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진정한 기쁨" (How to Be Invisible)이란 글에서 <세계여행 백배 즐기기> (원제: Grounded: a Down to Earth Jorney Around the World)의 저자인 Seth Stevenson은 원제에 나와 있듯이 '보이지 않음'에서 여행의 진정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행지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그곳에 흡수될 때 진정한 여행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인용하자면 "여행의 가장 큰 기쁨은 이국 문화가 나의 정체성에 스며들게 해서 현지인들과 똑같아지는 일이다."
낯선 것과의 만남을 통해 내가 변하는 것,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일상에서 잘 겪지 못하는 이 변화를 위해서 우린 여행을 통해 낯선 곳에 자신을 던지려는 것 아닐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