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결승 독일과 스페인의 대전에서 독일이 1점을 실점하고 패했다.
이전 경기와 달리 처음부터 무기력하게 제대로 공격도 많이 못하고, 결국 후반전에서 한 골을 먹고는 회생도 못하고 그냥 주저앉았다.
독일의 이전 경기들을 보면서 축구가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실망스럽다.
전략을 잘못 짠 건가? 아니면 승승장구하다가 자만에 빠져든 건가? 아니면 스페인에게 진 경험이 징크스로 작용한 건가? 아무튼 독일은 겁먹은 듯 움츠려있다가 그냥 한 방 먹고 나가 떨어진 셈이 되어 버렸다.
새벽잠을 설치고 봤는데....
2010년 7월 8일 목요일
2010년 7월 7일 수요일
상상력
S. T. Coleridge는 상상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The principle of the imagination resembles the emblem of the serpent, by which the ancients typified wisdom and the universe, with undulating folds, for ever varing and for ever flowing into itself -- circular, and without beginning or end.
상상력은 처음과 끝이 없이 끊임없이 변주되며 재생하는, 고대에는 지혜와 우주를 상징한 뱀을 그려놓은 표상에 비유된다.
우주로 뻗어가면서 그 속에 지혜가 담긴 재생의 힘, 그것이 상상력이라고 말한다.
The principle of the imagination resembles the emblem of the serpent, by which the ancients typified wisdom and the universe, with undulating folds, for ever varing and for ever flowing into itself -- circular, and without beginning or end.
상상력은 처음과 끝이 없이 끊임없이 변주되며 재생하는, 고대에는 지혜와 우주를 상징한 뱀을 그려놓은 표상에 비유된다.
우주로 뻗어가면서 그 속에 지혜가 담긴 재생의 힘, 그것이 상상력이라고 말한다.
2010년 7월 6일 화요일
육두구
영어의 향신료 spice 중 하나인 nutmeg을 한국어로 육두구라고 번역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육두구 나무의 열매를 말린 후 갈아서 사용하는데 달콤하면서도 강한 맛이 난다.
내 요리 레시피 중 주로 단호박 스프 등 서양식 스프 요리에 넣어 맛과 향을 낸다.
한국에도 육두구 나무가 있는지 궁금하다.
육두구 나무의 열매를 말린 후 갈아서 사용하는데 달콤하면서도 강한 맛이 난다.
내 요리 레시피 중 주로 단호박 스프 등 서양식 스프 요리에 넣어 맛과 향을 낸다.
한국에도 육두구 나무가 있는지 궁금하다.
2010년 7월 5일 월요일
삼대
<삼대>에 나오는 한 구절
소제목 "외투"의 시작 부분이다.
병화는 밥을 뚝 따세고는 허둥허둥 나왔다. 아까부터 드러누워 생각하였지만 암만해도 오늘은 경애를 가보고 싶은 것이다. 오늘은 덕기에게 보내는 편지에 경애 말을 쓰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아까 주인과 이야기한 것과 같이 덕기 부친을 이용하기 위하여서도 경애를 잔뜩 껴야만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난 것이다. 병화는 결단코 경애를 사랑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 여자가 자기를 사랑할 리도 없지만 자기도 그 여자의 정체를 캐어 보자는 호기심이 있을 따름이요, 또 형편 보아서 상훈이와의 관계를 이용이나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정열이 없는 게 아니나 자기 처지가 허락지를 않으니까 단념을 하는 것이다.
Overcoat (translated Yu Young-nan)
Byeong-hwa wolfed down the rest of his food and dashed out of the house, eager to see Gyeong-ae. Byeong-hwa didn't think he was in love with her, and it was impossible to think she loved him, but still, he was curious to know who she really was. He didn't lack passion, but as his situation wouldn't allow it, he didn't entertain any hopes.
번역문을 비교하다 보니 원문의 일부가 번역되지 않은 게 눈에 띈다. 다음 구절이 번역에 빠져 있다. 실수인가?
오늘은 덕기에게 보내는 편지에 경애 말을 쓰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아까 주인과 이야기한 것과 같이 덕기 부친을 이용하기 위하여서도 경애를 잔뜩 껴야만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난 것이다.
소제목 "외투"의 시작 부분이다.
병화는 밥을 뚝 따세고는 허둥허둥 나왔다. 아까부터 드러누워 생각하였지만 암만해도 오늘은 경애를 가보고 싶은 것이다. 오늘은 덕기에게 보내는 편지에 경애 말을 쓰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아까 주인과 이야기한 것과 같이 덕기 부친을 이용하기 위하여서도 경애를 잔뜩 껴야만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난 것이다. 병화는 결단코 경애를 사랑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 여자가 자기를 사랑할 리도 없지만 자기도 그 여자의 정체를 캐어 보자는 호기심이 있을 따름이요, 또 형편 보아서 상훈이와의 관계를 이용이나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정열이 없는 게 아니나 자기 처지가 허락지를 않으니까 단념을 하는 것이다.
Overcoat (translated Yu Young-nan)
Byeong-hwa wolfed down the rest of his food and dashed out of the house, eager to see Gyeong-ae. Byeong-hwa didn't think he was in love with her, and it was impossible to think she loved him, but still, he was curious to know who she really was. He didn't lack passion, but as his situation wouldn't allow it, he didn't entertain any hopes.
번역문을 비교하다 보니 원문의 일부가 번역되지 않은 게 눈에 띈다. 다음 구절이 번역에 빠져 있다. 실수인가?
오늘은 덕기에게 보내는 편지에 경애 말을 쓰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아까 주인과 이야기한 것과 같이 덕기 부친을 이용하기 위하여서도 경애를 잔뜩 껴야만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난 것이다.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석연치 않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에 비유해서 석연치 않은 기분을 나타낼 때 쓰며 보통 부정문으로 쓴다.
떡 먹고 체했을 때 할 수 있는 말:
The rice cake didn't sit right with me last night.
월드컵에서 감독이 작전을 잘 못 짰을 때:
The coach's idea didn't sit right with me.
누군가의 말이 좀 의심스러울 때:
Something in his story just didn't sit right.
right 대신에 well을 써도 되며, 또 다른 표현으로 don't go down right with가 있다
(American English Expression, 408)
떡 먹고 체했을 때 할 수 있는 말:
The rice cake didn't sit right with me last night.
월드컵에서 감독이 작전을 잘 못 짰을 때:
The coach's idea didn't sit right with me.
누군가의 말이 좀 의심스러울 때:
Something in his story just didn't sit right.
right 대신에 well을 써도 되며, 또 다른 표현으로 don't go down right with가 있다
(American English Expression, 408)
2010년 7월 3일 토요일
땅끝 마을
해남 땅끝 마을을 다녀온 지가 적어도 15년이 더 된 것 같다.
해남 여행기를 읽으며 그곳에 대흥사라는 절과 그곳에서 좀 더 가면 일지암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초의선사가 그곳에 머물면서 차를 재배하고 차문화를 정착시킨 곳이라고 한다. 19세기 인물인 초의선사는 80년 생애 중 후반 40년을 그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스님은 차에서 불교의 이치를 보았다고 한다. 차 안에 부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다 녹아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언제 다시 한 번 해남에 가고 싶다. 그리고 차 한 잔 마시며 진리를 일견하고 싶다.
해남 여행기를 읽으며 그곳에 대흥사라는 절과 그곳에서 좀 더 가면 일지암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초의선사가 그곳에 머물면서 차를 재배하고 차문화를 정착시킨 곳이라고 한다. 19세기 인물인 초의선사는 80년 생애 중 후반 40년을 그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스님은 차에서 불교의 이치를 보았다고 한다. 차 안에 부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다 녹아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언제 다시 한 번 해남에 가고 싶다. 그리고 차 한 잔 마시며 진리를 일견하고 싶다.
2010년 7월 1일 목요일
태양
태양의 새 앨범에 나오는 노래 "나만 바라봐"를 좋아하는 딸 아이. 오늘 한정 앨범 출시에 맞춰 정확하게 아침 10시에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총알 배송으로 저녁에 손에 넣은 앨범. 저녁 내내 크게 틀어 놓고 듣고 있다.
이 노래의 가사에서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 코드를 읽는다. 난 바람 피워도 너만은 순수하게 나만 바라봐 달라는 말... 사랑은 이기적인 것인가? 그걸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옛 세대와 요즘 세대와의 차이인가 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널보며 웃어 난
수백번 말했잖아(you're the love of my life)
거짓된 세상 속 불안한 내 맘속
오직 나 믿는건 너하나 뿐이라고
(가끔 내 맘 변할까 봐 불안해 할 때면)
웃으며 말했잖아 (그럴 일 없다고)
끝없는 방황 속 텅 빈 내 가슴 속
내가 기댈곳은 너하나 뿐이지만
가끔식 흔들리는 내 자신이 미워 ye
오늘도 난 이세상에 휩쓸려 살며시 널 지워 baby baby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오늘밤도 지새며 날 기다렸다고
눈물로 내게 말해 (변한 것 같다고)
널 향한 내 맘도 처음과 같다고
수없이 달래며 (지내온 많은 밤들)
(니가 없이는 난 너무 힘들 것 같지만)
때론 너로 인해 숨이 막혀 난
(끝없는 다툼 속) 기나긴 한숨 속
니가 기댈 곳은 나 하나 뿐이지만
니가 귀찮아지는 내 자신이 미워 ye
오늘도 난 웃으며 나도 몰래 자신을 잃어 baby baby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내가 이기적이란 걸 난 너무 잘 알아
난 매일 무의미한 시간 속에
이렇게 더렵혀지지만 baby
너만은 언제나 순수하게 남길 바래
이게 내 진심 인걸 널 향한 믿음인걸
죽어도 날 떠나지마 oh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ye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이 노래의 가사에서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 코드를 읽는다. 난 바람 피워도 너만은 순수하게 나만 바라봐 달라는 말... 사랑은 이기적인 것인가? 그걸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옛 세대와 요즘 세대와의 차이인가 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널보며 웃어 난
수백번 말했잖아(you're the love of my life)
거짓된 세상 속 불안한 내 맘속
오직 나 믿는건 너하나 뿐이라고
(가끔 내 맘 변할까 봐 불안해 할 때면)
웃으며 말했잖아 (그럴 일 없다고)
끝없는 방황 속 텅 빈 내 가슴 속
내가 기댈곳은 너하나 뿐이지만
가끔식 흔들리는 내 자신이 미워 ye
오늘도 난 이세상에 휩쓸려 살며시 널 지워 baby baby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오늘밤도 지새며 날 기다렸다고
눈물로 내게 말해 (변한 것 같다고)
널 향한 내 맘도 처음과 같다고
수없이 달래며 (지내온 많은 밤들)
(니가 없이는 난 너무 힘들 것 같지만)
때론 너로 인해 숨이 막혀 난
(끝없는 다툼 속) 기나긴 한숨 속
니가 기댈 곳은 나 하나 뿐이지만
니가 귀찮아지는 내 자신이 미워 ye
오늘도 난 웃으며 나도 몰래 자신을 잃어 baby baby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내가 이기적이란 걸 난 너무 잘 알아
난 매일 무의미한 시간 속에
이렇게 더렵혀지지만 baby
너만은 언제나 순수하게 남길 바래
이게 내 진심 인걸 널 향한 믿음인걸
죽어도 날 떠나지마 oh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ye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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